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전 12시(한국 시간 13일 오전 1시) 백악관이 주최하는 '반도체 최고경영자(CEO) 서밋'에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반도체 공급난과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'청구서'를 공개한다. 그만큼 미국이 ‘21세기 석유’로 불리는 반도체의 공급망 확보 및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진다.
바이든 대통령이 ‘잠시 참석(briefly join)’한다는 백악관의 설명으로 볼 때 그는 회의 시작 직후 CEO들을 상대로 모두발언을 한 뒤 자리를 뜰 것으로 보인다.
‘반도체 공급망 문제는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’는 메시지를 담았다.
미국은 삼성전자에 신규투자 규모를 늘리고 속도를 더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칩 대란이 차량용반도체 공급난에서 시작된 만큼 신규공장의 생산품목을 차량용 칩으로 특정하는 논의 등도 있을 수 있다.
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압박하면서도 투자를 유인할 세혜택, 보조금, 연구개발 지원 등의 대책도 기대된다.
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의 반도체 개발을 견제하며 자국 내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선진국인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. 바이든 대통령은 2월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, 희토류,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재검점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. 그는 당시 연설에서 반도체 칩을 들어보이며 “우표보다 작은 이 반도체 칩은 21세기의 말편자 못”이라고 말했다. “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에 의존해선 안 된다”며 핵심 전략 부품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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